8월 1일~ 8월 22일까지 총 4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드라마이다. 2021년 MBC 드라마 공모전에서 PD상을 수상한 조범기 작가의 극본이며, 옷소매 붉은 끝동과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공동 연출한 송연화 감독님이 연출을 하십니다. 멧돼지 사냥의 제작진들은 "지난해 MBC 극본 공모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특히 젊은 PD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험적인 작품인 만큼, 기존 미니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멧돼지 사냥 줄거리
평범한 시골마을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날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그의 아들은 사라졌다.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멧돼지 사냥 등장인물
영수가족
영수(박호산)-친구들과 술자리를 좋아하고 집에서는 적당히 긁히는 평범한 중년의 시골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사던 로또에 당첨되었습니다. 꿈이 두려운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는 동안 그는 친구들과 함께 멧돼지를 잡으러 뒷산으로 향하고, 그날 밤 아들 인성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영수는 자신이 인성을 쏘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이제야 인간답게 살려던 한 남자의 인생이 무너진다.
채정(김수진)- 영수의 아내입니다. 힘든 삶을 살았고, 로또를 잘 사는 영수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천성이 어른들에게 친절하고 싹싹하기 때문에 여전히 마을에서 인기가 많다. 바쁘고 잘 챙겨주지 못하는 아들 인성에게 늘 미안하다. 어느 날, 영수는 로또에 당첨되어 돈벼락을 맞았다. 하지만 인성이 실종된다. 인성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기면 인성의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식을 마치는 날, 인성과 함께 죽겠다고 맹세한다.
인성(이효제)-세상의 모든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듯 항상 멍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바라보는 사춘기 소년이다. 부모님을 포함하여 누구와도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때로 무표정한 표정은 깊은 슬픔으로 느껴진다. 영수가 멧돼지 사냥을 떠난 날, 인성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옥순 가족
옥순(예수정)-현민의 할머니이며 순탄지 못한 삶을 살았다. 병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평생 고통을 겪었다. 화재로 아들과 며느리를 잃었을 때 기적으로 살아난 어린 손자 현민 때문에 죽고 싶어도 죽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옥순이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아들과 며느리를 죽인 것은 마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저 옥순이의 치매일 뿐이라며 못 들은 척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옥순에 대한 증오심과 경계심은 점점 커져만 간다.
현민(이민재)-인성과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네 친구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지극히 모시며 살기 때문에 마을의 대표적인 효자로도 유명하다.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을 가진 인성과 달리 매우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마을 어른들한테도 싹삭해 늘 주변의 예쁨을 받고 산다.
동네 사람들
진국(이규희)-영수와 함께 자란 동네 친구다. 행동이 거친 남자들과 달리 상당히 다정하고 사려 깊은 면이 있으며, 싫은 소리를 못하고 마음이 여린 남자다. 인성이 실종된 이후에도 실종 전단지를 함께 유포하고 산과 마을 전체를 수색했다. 유일한 가족인 아내의 지병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고민이다.
만석(곽자형)-영수와 함께 자란 동네 친구다. 거친 시골 시내처럼 투박하고 답답하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고, 아내와 아이 셋이 함께 살고 있다. 인성이 실종되고 진국과 함께 영수를 최대한 도와준다.
이장(유순옹)- 마을의 이장입니다. 고지식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책임감이 강하다. 영수 아버지와 친구였고 영수는 아버지처럼 그를 따른다.
주협(차시원)-영수의 마을 동생으로 혼자 농사짓고 살고 있는 노총각이다. 악의 없는 듯 보이나 가끔 어릴 때부터 가난하고 힘들었던 영수를 무시하는 듯한 뼈 있는 말을 던져 영수를 불편하게 한다.
외지 사람들
두만(황재열)-실종사건 담당 형사다. 형사가 되고 한적한 시골 동네로 와 크게 머리 쓸 일 없이 월급 따박따박 받으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흔한 가출이라 여겼던 일이 사건으로 흘러가자 두만은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다.
연채(이지원)-인성과 현민의 반 담임선생님이다. 아이들의 실종사건 수사를 위해 찾아온 두만에게 뜻밖의 단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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