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 거짓된 삶으로 사는 유미(수지) - 고독한 언니

사진출처-쿠팡플레이

'안나'는 쿠팡 플레이의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어느 날'에 이어 적극적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를 이어갈 쿠팡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드라마가 '안나'입니다.'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며 결국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일부를 잃어버린 여자 이야기를 그리는 8부작 드라마입니다.  '안나'의 원작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친밀한 이방인'입니다. 영화'싱글 라이더'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주영 감독이 원작을 토대로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배수지(이유미/이안나), 정은채(현주), 김준한(최지훈), 박예영(지원) 등이 출연합니다. 배우 수지는 거짓으로 점철된 위태로운 삶을 사는 유미이자 안나 역을 맡았습니다. 

안나 1회 줄거리

유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아빠는 양복점을 운영하시고, 엄마는 농아인이십니다. 유미가 6살 때 이야기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똑똑하고 욕심도 많은 아이입니다. 집안은 유미의 재능을 받쳐줄 만큼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해 아빠는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양복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주한미군인 필립스 대령의 부인은 똑똑한 유미를 예뻐하며 영어와 피아노를 가르쳐줍니다. 부인에게는 무슨 문제점이 있는지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그로 인해 부인과 대령이 싸우는 걸 유미는 듣게 됩니다. 유미는 부인에게 영어도 배우고 포커도 배우면서 상대방을 속이는 방법인 포커페이스를 배웁니다.

고등학교에서 전교2등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게 성장했습니다. 이제 수능이 얼마 남기지 않고 유미에게 큰 위기가 닥칩니다. 학교 선생님과의 비밀연애가 들통이나 서울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유미는 잘 적응하지 못해 수능을 망쳤고, 자신이 원하던 이대에 진학하지 못해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유미의 거짓말 시작

 유미의 거짓말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목표했던 대학에 떨어졌지만 주변에는 합격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숙하던 선배 지원까지 속이게 되어 자신이 원했던 대학교 교지편집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녀의 거짓말로 꾸며진 유미는 대학교 미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유학 후 귀국한 또 다른 인물이 만들어져 있었고 예쁘고 순수해 보이는 그녀의 외모에 끌린 선배와 결혼을 전제로 유학까지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엄마에게 그녀의 신분이 들통나 유학도 못 가고 동시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불행한 상황이 겹치게 됩니다. 유미가 꿈꾸던 삶은 점점 더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유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애와 치매를 함께 겪고 있는 엄마를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열심히 살던 유미는 한 재벌집에 취업하게 되고 재벌집 딸이 현주(정은채)와 가까이하며 잔일 처리, 청소  등을 도맡아 일을 하게 됩니다. 고졸 출신으로 온갖 멸시와 철대를 받으며 일을 했습니다. 매장 청소와 현주의 심부름을 주로 맡아서 하던 유미는 현주의 삶에 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랜 시간 휴일 한번 없이 일하던 유미는 오랫동안 아픈 엄마를 보지 못해 휴가를 청했지만 배려 없는 그들의 모습에 화가 났고 그곳의 금고와 현주의 개인정보, 여권을 챙겨 그대로 도주해 버립니다. 현주의 미국 이름이 '안나'로 개명하면서, '이유미'가 아닌 '이안나'로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감상평

수지가 첫 단독 주연작에서 보여줄 연기변신인 이 작품이 가장 기대됐는데 다양한 감정으로 너무 연기를 잘해주었습니다. 안나 1회는 유미의 어릴 적인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유미가 안나의 삶을 살게 된 내용을 보여줍니다. 부유한 집안에 예쁜 외모, 무슨 일이든 자신감 있고 제멋대로의 쾌활한 성격, 미술공부로 유학을 다녀왔지만 노느라 제대로 공부는 안 했지만 돈으로 졸업장까지 따온 현주의 삶 같은 모습이 유미가 꿈꾸던 삶이었을 것 같다. 거짓말로 만들어낸 거짓된 삶을 만들어가고 그 거짓말이 들통나기까지 긴장감을 주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안나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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