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마리, 희수, 진아 다시 만났다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시즌3 가 끝나고 토요일 9시 10분 TV조선에서 마녀는 살아있다는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바람 펴놓고 이혼해 달라는 남편을 차라리 죽이기로 결심한 전업주부, 무심한 남편의 충격 선언을 듣고 시어머니의 마지막 거래를 받아들인 며느리, 죽은 남편의 보험금으로 화려하게 살다 불청객을 맞닥뜨린 돌싱 마흔에 죽이고 싶은 사람이 생긴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죽기엔 너무 젊고 꿈꾸기엔 너무 늦은 여자 나이 마흔,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1년 후 우리 중 누군가는 이혼했고, 누군가는 엄마가 됐고, 누군가는.... 죽었다! - 마녀는 살아있다 중-

사진출처-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1회 줄거리 - (1회 제목 -  착한 년, 나쁜 년, 재수 없는 년)

마리, 희수, 진아 다시 만났다 

희수(이민영)는 마리(이유리)를 데리고 카페 오라클로 데려갔고 오라클(예수정)이 희수를 반깁니다. 그리고 오라클에서 곗돈을 튀었던 진아가 5년 만에 나타났고 마리는 진아(윤소이)를 보자마자 성질부터 내며 폭주하지만 반가움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오라클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또 본다며 세 사람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 오라클이 이미 죽었다고 말한 순간 마리는 장례식장으로 달려갑니다. 강아지 초코가 죽었다며 대성통곡하는 마리의 시어머니자 낙구의 어머니인 곽혜경(정아미), 이낙구(정상훈)는 늦게 온 마리에게 온갖 눈치를 줍니다. 아기가 갖고 싶어 이남규(김현준)의 산부인과를 찾았지만 희수는 눈물바람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라클은 희수에게 여자들이 줄지어 있는데 염불만 외고 있으니 암자에 들어선 수도승 사주라며 서방 노릇은 안된다 했었는데 그 말을 떠올립니다. 현모양처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희수는 마녀가 되어버립니다. 진아는 은행거래 안 하고 현금거래만 합니다. 온 동네의 첫사랑이었던 교회 오빠 김우빈(류연석)은 진아와 결혼했고 두 사람의 결혼으로 희수는 교회 발길도 끊었습니다. 우빈이 남기고 간 보험금 덕분에 진아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 삶을 살아갑니다. 집에 들어가는 진아를 바라보는 한 남자 시선으로 진아는 불안해합니다. 

마리는 낙구의 바람 알게 되었다

마리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희수, 진아와 함께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마리(이유리)는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고 말했고, 진아(윤소이)는 "난 찬성 남편 필요 없다 돈이면 충분하다"라고 반응했고, 희수(이민영)는"나는 반댈세 그냥 너도 바람피워 공평하게"라며 말을 했습니다. 광란의 파티가 끝나고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마리는 자신의 집 앞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있자 놀라면서 봅니다. 그러다 임고은(한소은)이 공마리에게 "언니"라고 하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우연히 마리(이유리)는 낙구(정상훈)의 천체망원경으로 봤던 그 밀회 장면 속 여자이고 그 남자는 낙구(정상훈)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맞은편 아파트에서 나오는 낙구를 발견합니다. 마리에게 말을 거는 낙구는 셔츠 단추를 잘못 끼운 채 옷도 급하게 입은 흔적이 역력했고 마리는 미친개 본능을 드러내며 달려듭니다. 낙구(정상훈)는 바람피우는 게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진아에게 다가온 검은 신발과 피 묻은 손 그리고 씻고 나온 희수에게 걸려온 남편 무영(김영재)의 전화로 마녀는 살아있다 1회는 끝이 납니다.

내 의견

다시 만난 마리(이유리), 진아(윤소이), 희수(이민영)였지만 그들의 우정은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마리는 남편이 수없이 바람을 피우지만 뻔뻔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희수는 무관심한 남편 무영(김영재)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남편이 죽어 돌아온 돌싱녀 진아(윤소이) 그녀들의 삶이 평범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1회 제목이 착한 년, 나쁜 년, 재수 없는 년인데 착한 년은 착하게 살고 싶었던 마리(이유리), 재수 없는 년은 이쁘고 재수 없는 애로 통하던 진아(윤소이), 나쁜 년은 목숨을 담보로 건 시어머니의 무시무시한 딜을 받아들이기로 한 며느리 희수(이민영)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