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긴 여름 시작- 하지 - 고독한 언니

2022년도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가 돌아왔다.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장마와 가뭄대비도 해야 해서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 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하지 뜻

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달 하는 절기입니다. 하지는 24절기 중 망종과 소서 사이에 들며, 오월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 대게 6월 22일 무렵입니다. 천문학적으로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무렵에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합니다. 이 위치를 하지점이라고 합니다. 정오의 태양 높이가 가장 높으며,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습니다. 또 동지에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하지에 가장 짧아지고, 낮의 시간은 일 년 중 가장 긴 14시간 35분이나 됩니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집니다. 하지 오늘(21일)의 날씨은 장마철에 접어든 제주도는 한동안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 동부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30mm의 소나기가 내린다. 일부 중부 지방 및 전남권, 경상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수준을 보인다. 하지 행사로 기우제는 하지 풍속 중에 하나인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 파종이나 성장에 해를 끼쳤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한재를 당하였으므로 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우제가 성행했습니다. 농작물은 물을 필요로 하며, 물은 곧 비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장마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그 전후인 하지 무렵까지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수리시설이 부족한 때일수록 기우제가 성행하였습니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비였으므로 기우제는 연중행사였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었습니다 마을제사로 제주는 마을의 장이나 지방관청의 장이 맡고 돼지, 닭, 술, 과실, 떡, 밥, 포 등을 제물로 올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당이 제를 관장하기도 합니다. 또 민간에서는 신성한 지역에 제물로 바친 동물의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것을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나 소 등을 잡아 그 피를 바위나 산봉우리 등에 뿌려 놓는 풍습이 있습니다.

하지 때 먹는 음식

감자는 하지가 지나고 장마가 오기 때문에 감자가 쉽게 상하거나 뜨거운 여름 볕에 감자의 싹이 말라죽는 등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하지경에 감자를 캐는 제철이 되었습니다. 하지에 캔 감자는 알이 꽉 차있고 맛도 일품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하는 감자를 하지감자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한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 한다. 이날'감자 천신 한다'라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

옥수수는 당도가 가장 높으시기며 하지 옥수수, 초당옥수수 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에 먹는 옥수수는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늘는 하지 바로 전에 수확하는 마늘은 매운 향이 연해집니다. 마늘은 암을 억제하고 다양한 질환과 항균작용 등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맛이 없는 무더운 여름날 식욕을 돋우어 주고 혈액순환 등 몸에 기력을 회복시켜줍니다.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과일로 '이뇨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도한 라이코펜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수박 안의 칼륨 성분은 근육이완에, 시트롤린 성분은 혈관 이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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