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공찬의 정체가 밝혀지다 - 고독한 언니

10회 끝부분에서 수재(서현진)가 공찬(황인엽)의 집에 유일하게 도어록으로 잠겨 있는 옥탑방이 그날은 열려있어 들어가게 됩니다. 문이 열려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요? 

사진출처-SBS

왜 오수재인가 11회 줄거리

공찬의 정체가 밝혀지다

공찬은 영평지구 백골 사진 속에서 이니셜 팔찌를 보고 백골이 전나정임을 확신한다. 공찬은 나정이 만든 팔찌를 확인하기 위해 납골당 갔다가 백진기를 만난다. 백진기는 딸이 큰 사고를 당했을 때 나정을 도왔다. 뒤늦게 자신을 도와준 아이가 안 좋은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가끔 간다고 한다. 백진기가 공찬을 만난 건 정말 우연이었을까? 공찬 이용하는 거 아닐까? 의심스럽네요.

수재는 문이 열린 옥상방에서 자신을 변호한 김동구가 공찬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공찬은 수재가 알아채기도 전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급한 일이 생겨 영평 지구로 떠났기 때문에 말하지 못했다. 수재는 공찬이 서준명과 TK 로펌 회장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공찬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쌓이기 시작한다. 공찬은 아버지를 찾아가 경찰서에서 진술해 달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김동구 였던 시절을 다 잊고 어디서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 과거 아무도 모르게 새 삶을 살라고 했지만 공찬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비를 맞고 앉아있던 공찬에게 수재가 다가왔다. 수재는 공찬에게 우산을 주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며 돌아간다. 배경이 비 때문에 인지 공찬이가 더 불쌍해 보인다.

공찬은 나정이를 죽여 수감된 노병출에게 찾아가 동생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냐고 물어봅니다. 영평 지구에 발견된 시신이 나정이라고 확신한 공찬은 바닷가에 시신을 버렸다는 말에 노병출이 진범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학교로 찾아온 전나정 친모 지순옥은 공찬을 김동구로 잘못 봤다며 사과를 합니다. 사과하는 아줌마에게 자신이 김동구가 맞다며 사실을 얘기하고 나정이 백골 발견된 것 같다며 같이 경찰서에 가자고 합니다. 또다시 아줌마는 진이 빠져 거의 쓰러져버리게 됩니다. 나정이가 죽었다는 것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찬이가 죽인 게 아니라는 것은 밝혀진 사실인데 인정을 하시질 않고, 찬이에게 분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투닥거림을 본 로스쿨 학생들은 공찬이 개명했을 의심 합니다. 공찬은 지순옥의 소지품을 뒤져 머리카락을 찾았습니다. 공찬은 영평 지구 백골이 나정인지 DNA 검사라 하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공찬, 나정이 재조사 요청

영평지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장례식 현장에 간 수재를 문전박대합니다. 윤상은 그녀를 보호하지만 수재는 그를 혼냅니다. 그곳에 한수 건설 한성범이 옵니다. 매몰사고로 인하여 아들 필승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수재의 친구는 한성범의 멱살을 잡기까지 합니다. 수재는 동창 수정에게 최대한의 금액을 받아주겠다고 합니다. 수재를 만난 최태국은 한수 바이오 매각을 빨리 처리하고 주완이와 결혼을 하라고 합니다.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게 너를 위한길, 내 사람이 되면 너를 위해 해 줄게 아주 많아, "수재는 그의 제안을 모두 거절합니다. 공찬은 자신이 영평 지구 백골이 자신의 동생이라며 재조사를 촉구합니다. 이걸 윤상과 미림 보게 됩니다. 미림은 수재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수재는 공찬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합니다. 이를 알게 된 오세필은 영상을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찬이가 동구라는 것을 주변인들이 너무 빨리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세필이 나정이 오빠가 공찬인 걸 안 이상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수재에게 자신이 김동구이라고 밝히지 못한 걸 공찬은 사과합니다. 수재는 공찬에게 김동구였음을 알았다면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 말합니다. 공찬은 사실대로 말했으면 다가가게 했을거냐고 합니다. 공찬에게 '딱이 만큼'선을 지키라고 수재는 말합니다. 두 사람은 멀어지게 됩니다. 과거의 오수재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진기는 순리대로 하라며 수재를 설득합니다. 수재는 김동구의 무죄 가능성을 봤었지만, 모두 김동구를 범인이라 지목해 무죄변론을 포기하고 로펌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흉기에서 나온 신원미상의 지문도 확인하지 않은 경찰, 항소를 할 수도 있었지만 포기하고 패배합니다. 백진기는 공찬을 무죄가 아닌 유죄가 되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공찬을 만났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수재가 현재 공찬을 밀어내는 이유가 "내가 김동구를 버렸어"라는 말을 합니다. 결국 수재는 그 과거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계속 느껴 사랑하는 공찬을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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