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시즌 2' 오지혁의 휴직계를 낸 이유

모범 형사 시즌 2가 첫 방송을 했다. 2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오고 오지혁이 서울 광수대에 휴직계를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새로운 얼굴 티제이 그룹 천나나(김효진) 이사, 우태호 법무팀장, 천상우 부회장의 등장으로 관심을 갖게 된다. 

사진출처-JTBC

과거 오지혁의 휴직계 낸 이유

1회는 2년 전 오지혁(장승조)이 클럽에서 일어난 특수폭행사건을 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티제이 그룹 부회장 천상우(최대훈)는 무자비하게 여성을 폭행했고 그는 티제이 그룹 법무팀장 우태호(정문성)를 불러 해결을 요청했다. 다행히 폭행을 당한 사람은 긴급수술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목격자이자 신고자였던 태호는 2년 전 광수대 시절의 직속상관 최용근(박원상)과 거래해서 상황을 쉽게 풀어간다. 오지혁은 해당 여성을 폭행한 진범을 찾고자 했으나, 지혁의 정보원이 감옥에 가게 되고 지혁은 정신과 약물 처방기록 때문에 강제 휴직을 하게 된다. 이때 이후 지혁은 폭행사건, 살인미수인 이 사건의 범인을 나중에서라도 잡아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흰가운 연쇄살인범과 엮기게 된 이유

결국 2년 후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 2팀에서 강도창(손현주)와 같이 있다. 강력 2팀은 인삼밭 절도범은 잡기 위해 잠복한다. 잠복 중 갑자기 튀어나온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용의자 김형복(김규백)을 체포한다. 하지만 인삼을 훔치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지 못해 풀어준다. 도창은 과거 범인이 아닌 이대철을 진범으로 오해해서 검거했었던 시즌1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범인을 잡을 때마다 "이 놈이 진짜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냐"라는 의문으로 망설였다. 그 마음으로 인하여 현재는 경찰 상담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반을 20년 넘게 한 베테랑 형사인데 내근직까지 고려할 정도였다.

김형복을 체포한 장소에서 시체 한구가 발견되었다. 몸에 둘러진 흰가운, 입술에 칠해진 붉은 립스틱, 분명 흰가운 연쇄살인범의 시그니처였다. 문제는 피해자가 살해된 지 2~3일 된 듯했는데 바로 그 시점에 사건 현장에서 체포했던 김형복을 강도창이 풀어줬다는 것이다. 그 후 휴대폰 번호까지 바꾸고 종적을 감췄다. 진짜 연쇄살인범이라면 인천 서부서가 모두 뒤집어 쓸게 분명해 서장 문상범(손종학)은 광수대 보다 김형복을 먼저 잡아오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하지만 광수대는 강력 2팀에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강력 2팀은 연락이 안 되는 김형복의 집을 찾아 수색하고, 강도창은 김형복이 최근 오토바이를 산 것과 사건 당일 타고 다닌 사실을 알아낸다.

나나의 아버지 천성대(송영창) 회장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법무팀장이자 나나의 남편인 태호는 비난을 받는다. 나나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아버지를 진정시켰다. 흰 가운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티제이 그룹 법무팀 직원인 정희주로 밝혀졌고, 티제이 그룹 회장이 청와대 쪽으로 넘어간 제보에 의해 뇌물 및 횡령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아 그녀를 찾던 우태호는 정희주가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나나는 산부인과에서 임신 소식을 들었지만 기뻐하는 모습이 아닌 아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한다. 부부가 사이좋아 보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다.

서울 광역수사대 팀장 장기진(이중옥)과 팀원들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단추와 CCTV로 용의자를 탐색하고 김형복으로 추정한다. 김형복의 집을 뒤지지만 이미 인천 서부 강력 2팀에서 먼저 다녀가 김형복의 물건을 가져갔다. 장기진은 인천 서부에 협조 요청을 하고 서부서로 찾아온다. 광수대 팀장이 언성을 높이려 할 때 서장님이 등장해 삼촌네 인삼 절도범 김형복 얘기를 하며 강력 2팀이 왜 김형복을 열심히 쫓아다닌 건지 이유를 만들어 준다. 그렇게 다시 광수대와 강력 2팀이 각각 수사를 한다. 광수대는 김형복을 흰가운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전국 수배를 하게 된다. 그 사이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형복의 오토바이를 계속 찾아다녔고, 김형복이 보험 사기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걸 알게 된다. 병원에서 김형복을 잡는 추격전을 벌였지만 보험 사기 탓에 두 사람이 자신을 잡으러 온 줄 안 김형복은 도망가는 중에 사고가 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