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마지막회 방송! 계원의 죽음 - 고독한 언니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와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어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이다. '로맨스 정치 사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주제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재미를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가슴속 깊은 여운을 서산 했다.

 

붉은 단심 마지막 회는 유정은 이태에게 자신을 적이 아닌 신하로 받아 달라 하지만 쉽게 유정의 뜻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태, 모든 죗값을 박계원에게 묻는다. 유정과의 약속으로 순순히 옥사로 들어가는 박계원, 그 소식을 들은 대비는 불효를 명분 삼아 이태를 또 한 번 몰아세운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부딪히는 이태와 유정. 정인이자 정적이 되어버린 두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지는 16회를 보세요. 

사진출처-KBS2

역사적 배경

이 드라마는 픽션이다. 1506년 반정공신들은 조선의 10대 임금 연산군을 폐위하고 선종을 조선의 11대 왕으로 즉위시킨다. 하지만, 선종의 아내인 중전 신씨는 반정공신에 의해 멸문당한 역적의 딸이었기에, 중전으로 모실 수도 없었고 아들을 세자로 책봉할 수도 없었다. 죄인의 딸을 폐하라는 반정공신들의 반 협박에 선종은 공신책봉을 남발하고 사유지를 대량으로 풀어 공신들의 힘을 극단적으로 키워주는 대신 아내의 폐서인만은 막았다. 결국 조강지처를 지키기 위해 선종은 허울뿐인 왕으로 일생을 보냈다. 절대적 군약신강시대, 나약한 군왕이었으나 강한 아버지 선종의 적장자인 이태가 조선의 12대왕으로 즉위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인물관계도

사진출처-금강일보

 

사진=KBS2

종영소감

사진출처-KBS2
사진출처-KBS2
사진출처-KBS2

이준 -"붉은 단심 "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과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한나-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유정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붉은 단심"과 유정이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더욱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장혁-마지막까지 "붉은 단심"의 박계원으로 밀도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다. 또 어떤 부분에서는 담백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있다. 박계원은 폭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충신이지만, 밸런스를 위해 표면적으로는 권신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끝까지 충신으로 나라를 위해 그리고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던 점이 배우로서 가장 신경 쓰고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리뷰

계원이(장혁)는 옥에 갇히는데  계원(장혁)이 끌려가는 모습을 애절하게 보고 있는 대비 가연(박지연)의 모습이 슬퍼 보입니다. 계속되는 압박 속에 결국 나올 수밖에 없었던 대비는 온양행궁을 택합니다. 대비가 온양행궁을 택한다고 했을 때 의균(하도권)은 이때가 마지막일 수 있다며 그녀를 시해할 계획을 이태(이준)에게 보고 합니다. 하지만 이태(이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의균(하도권)이 직접 움직입니다. 의균(하도권)을 보면 이태(이준)를 향한 충성심이 대단합니다.

 

의균(하도권)이 대비를 죽이려고 하고 있을 때 대비 가연(박지연)은 이미 죽을 결심을 하고 그 자리에 서있었습니다. 자신이 죽게 된다면 이태(이준)가 암살한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해 반정이 일어나길 바랬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계원이 이 상황을 눈치채고 죽음을 감수하고 옥에서 나와 가연을 향해 와 "마마의 모든 죄는 나로 인해서다. 그러니 살아주세요"라고 말을 하며 온몸으로 가연(박지연)을 구합니다. 가연(박지연)은 평생을 연모하는 이를 눈앞에서 잃어버리고 궁에 홀로 남아 죽지 못해 사는 불쌍한 삶을 맞이 합니다. 가연(박지연)과 계원(장혁)이 로맨스가 잘 이루어졌으면 했는데 이렇게 계원(장혁)의 마지막이 이렇게 되니 아쉬웠습니다.

마마,살아주십시오(사진출처-KBS2)

숙의(최리)는 조원표(허성태) 귀양 가는 길에 이별을 하고자 나섭니다. 숙의는 이제 자신이 아버지, 오라버니 그리고 가문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전은 못되었지만 대비는 되어보겠다고 합니다.

유정(강한나)은 아들을 낳았고, 중전으로 책봉됩니다. 이태(이준)과 유정(강한나)의 혼례식이 거행되고 엔딩을 맞이 합니다. 숙의와 병판의 이별 부분과 혼례식 후 엔딩 부분의 여운이 남아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중전이자 나의 정적이여 (사진출처-KBS2)

시청률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 16회는 전국 시청률 8.9%를 찍었다. 15회(7.7)보다 1.2% 포인트 높으며, 14회(8.9%)에서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로 KBS 사극 흥행 불패를 보여줬다.

어제 방송에서 자신의 귀양 소식에 오열하는 조연희(최리)에게 조원표(허성태)가 사림의 세월이 언제까지 가겠냐고 그때까지만 버티라고 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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