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월화드라마 "미남당"을 소개합니다 - 고독한 언니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공모전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정재한 작가의 웹툰 '미남당 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KBS2 월화드라마로 6월 27일 9:50분 첫 방송이다.

사진출처-KBS2

미남당 등장인물

남한준(서인국)은 기막힌 점괘와 잘생긴 외모,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용해동 명물 박수무당이다. 전에는 엘리트 프로파일러였지만 그는 사실 프로파일러 출신의 가짜 점쟁이다. 한준이가 좋아하는 건 바로 '돈'이다. 재벌가에 욕망 깔때기를 꽂고 단물을 쪽쪽 빨아먹는 중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엔 돈을 아끼지 않는 나르시시스트로 살짝 허세는 있지만 가식은 없습니다. 그런 남한준은 3년 전 '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에 착수합니다.

한재희(오연서)는 대운 경찰서 강력 7팀 팀장으로 발령 난 형사입니다. 경찰대 출신 새내기 팀장이라서 팀원들이 한재희를 신뢰하지 않고 한재희도 그 사실을 알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한재희는 꼬인 데가 없지만,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귀신같은 움직임으로 한번 꽂힌 사건을 물귀신 마냥 달라붙어 끝까지 쫓아 범인을 잡아냅니다. 동료들은 그런 재희를 한귀(寒鬼)라고 부릅니다.  그런 그녀가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우연히 '박수무당'이 된 한준과 재회하게 됩니다.

공수철(곽시양)은 근육, 특유의 섹시함으로 손님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미남 바리스타이지만 입이 터지는 순간, 한탄으로 카페 안은 변합니다. 껍데기는 차도남인데, 본체는 촌놈입니다. 그는 강력반 형사 출신으로 한준을 도와 범인을 잡으려다 덩달아 누명을 쓰고 해고당했고, 한준의 제안으로 미남당 동업자가 돼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합니다. 공수철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타입이라 생각보다 주먹이 앞서 나가고, 정 많고 의리가 넘쳐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 더 매력 있는 타입입니다.

남혜준(강미나)은 당당, 당돌, 자유분방, 털털, 천하태평, 무념무상의 캐릭터입니다.  2주 동안 안 씻고 버틸 수 있는 극강의 귀차니스트로 입은 지 족히 일주일은 된 트레이닝복과 언제 감았는지 알 수 없는 떡진 빨간 머리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반전은 꾸미면 모두의 심장을 뛰게 할 만큼 엄청난 미인에 전직 국정원 에이스 출신의 천재 해커라는 겁니다. 남혜준은 한준이 연루되었던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미련 없이 국정원을 퇴사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오빠를 돕는 은근히 정의롭고 의리 있는 인물입니다. 

차도원(권수현)은 신명시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이며 돈까지 많은 최강 그룹 막내아들입니다. 차도원은 모두에게 친절하고 예의 바른 정중함, 원칙과 규칙을 중요시 여깁니다. 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친절한 미소로 범죄자들을 피 말리게 하는 투머치 토커라는 것입니다. 3년 전, 동료 검사였던 한재정이 죽은 후 사라졌던 남한준이 박수무당이 되어 나타나 사건까지 해결하자 그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재희가 남한준과 계속 얽히자, 묘한 질투심에 한준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조나단(백서후)은 미남당의 귀요미 아르바이트 생이지만 욕쟁이 인싸 할머니 손에 키워져 할미넴 뺨치는 욕쟁이라는 것입니다. 한준을 처음 만났을 때 일진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오해를 풀고 잘생겼다는 이유로 네 번째 멤버로 스카우트됩니다. 조나단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괴도 루팡 뺨치는 완벽한 변신술로 적을 교란하기도 합니다. 그는 미남당 형, 누나들의 사랑스러운 헬퍼이자 마스코트입니다. 

장두진(정만식)은 강력계 20년 차 형사로 그중 7년을 본청 광수대에서 근무한 베테랑 형사입니다. 두진은 한때는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며 맹위를 떨쳤지만 요즘은 조금만 달려도 무릎이 아프고 매일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장두진은 자칭'형사계의 인싸'로 매 사건마다 자신의 화려한 인맥을 과시하지만 막상 크게 도움 된 적은 없는 '아싸 중의 아싸'입니다. 얼마 전 수사 도중 실수를 저지른 후배 김상협을 감싸주느라 경위에서 경사로 강등되어 대운 경찰서 강력 7팀 일명 칠뜨기 팀으로 좌천된 인물입니다. 

김상협(허채호)은 외사부에서 두진이 강력 7팀으로 스카우트한 엘리트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빙구미 내뿜는 허당이다. 상협은 열정이 강하고 남자 중의 상남자로 앞뒤 살피지 않고 돌진하는 저돌적이 스타일입니다. 두진이 강력반 사수였고 본청 광수대에서 활약했는데 자신의 실수로 좌천당했습니다. 상협은 실적을 쌓아 두진과 함께 본청으로 복귀하는 게 목표입니다.

나광태(정하준)는 대운 경찰서 강력 7팀에 막 발령받은 신입 형사입니다.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높은 친화력을 가졌습니다. 광태는 꿈꾸던 경찰이 되어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꿈에 부풀었는데 7팀 분위기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일도 많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은근 꼼꼼하고 집요한 성격과 부당한 건 참지 않는 까칠함 덕분에 조금씩 강력반에 적응하며 형사로 성장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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