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에서는 자신과 같은 병명의 자폐증 피고인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려운 피고인을 만나 우영우와 정명석, 최수연은 노력을 하면서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영우와 이준호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합니다. 형을 죽인 범인으로 자폐증을 가진 동생이 지목된 가운데 우영우는 어떻게 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 줄거리
자폐인 피고인과의 만남
제약회사 회장 김진평(성기훈)과 전경희(윤유선)의 둘째 김정훈(문상훈)가 첫째 김상훈(이봉준)을 때려 숨지게 만든 걸 같이 목격했습니다. 정황 상 동생이 형을 때려 숨지게 한 상황 속에 검찰은 김정훈을 상해치사죄로 기소했습니다. '한바다'에 해당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고 정명석은 피고인이 자폐를 앓고 있다며 영우에게 같이 진행하자고 합니다. 영우는 자폐는 천차만별이라면서 자신도 여태껏 중증 자폐인을 만나본적이 없다고 자신 없어 하지만 자신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겠냐고 일단 만나보자고 합니다. 자폐가 여러 가지 종류인 건 이번 처음 안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의뢰인인 부모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데 두 아들은 사이가 좋았다며 정훈이가 그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영우는 정명석와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펭수를 장착하고 나타난 정훈이를 만나게 됩니다."김정훈 씨. 김상훈 씨가 사망한 날 기억하십니까? 왜 때렸습니까?" 영우가 묻자 정훈은 자폐 발작이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영우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사건 당시의 진술을 듣기 위해서는 자폐증을 가진 그의 마음을 여는 것이 영우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영우는 아빠에게 조언을 구하고 아빠는 영우가 법을 좋아하듯이 피고인이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어 봐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래서 정훈이가 좋아하는 펭수인사법으로 먼저 다가가고 우영우와 최수연, 정명석이 펭수노래를 불러 정훈이 대답을 끌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왜 형을 때렸는지 다시 한번 묻는 우영의 말에 정훈이는 "죽는다, 하지 마"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정훈이 날뛰는 모습에서 고래를 연상시킨 영우는 다른 의견을 내놓습니다. "김정훈씨 혹시 형이 죽으려고 했습니까. 저 '죽는다'는 어쩌면 말이 아니라 행동일 수 있습니다. 형이 했던 말이 아니라 형이 했던 행동이요" 영우는 부검 결과를 생각하며 혈중 알코올 농도 0.321%으로 인사불성, 부검감정서에서도 목에 너무 흐릿 자국이어서 끈에 졸린 자국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명석은 엄마에게 큰아들이 생전에 자살시도한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합니다. 영우는 정훈이에게 형이 자살하려고 했냐고 다시 묻자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정훈이의 말을 믿지 않았고 정훈이는 엄마가 한 질문 전부 "네"라고 답하면서 얻어 낼 수 있는 정보는 없었습니다.
자폐인 피고인이 형의 죽음을 막았다
영우는 준호와 함께 증거를 찾고자 김상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영우와 준호는 2m 가까이 되는 정훈의 키에 맞춰 방을 둘러보던 중 그곳에서 거칠게 잡아 뜯긴 노끈과 김상훈의 다이어리를 찾아냈습니다. 김상훈은 공부 때문에 괴로워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해왔으며 그걸 목격한 정훈이가 형의 죽음을 막으려 매일 밤 감시했었다는 내용이 다이어리에 담겨있었습니다. 명백한 증거에도 아버지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죽은 애 망신 주는 것밖에 안된다며 화를 냅니다. 사건 당일 동생이 자살시도를 한 형을 말리려고 했을 수 있다는 정명석의 말에도 김진평은 믿지 않았습니다. 영우는 "죽은 김상훈 씨의 명예보다는 살아있는 김정훈 씨의 감형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형을 때려죽인 동생으로 보이면 안 되잖아요" 김진평은 "건방지게 평가 질이냐. 그래 봤자 너도 자폐잖아!" 그 말에 우영우는 놀라서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상훈의 자살시도를 인정하지 않은 김진평 부부는 '한바다'에서 사건을 취소하고 다른 변호사에게 맡깁니다. 그 후 의대생 친형 때려 숨지게 한 자폐 장애인 기소라는 기사와 자폐증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의 댓글을 본 영우는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
전경희의 부탁으로 변호를 다시 맡게 된 우영우는 첫 공판에서 자페 스펙트럼 변호사라는 이유로 검사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정훈이의 심신 미약을 주장할 수 없게 됩니다. 조금 아프다는 이유로 무조건 기각을 하는 판사의 행동에 괜히 화가 납니다. 준호는 영우가 걱정돼 변호사실에 찾아갔다가 목을 매는 영우를 급하게 달려와 구합니다. 이로 인해 김정훈의 상해치사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정황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재판에서 빠져 달라는 김진평의 요구에 영우는 '저는 피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아니다'라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말이 왜 이리 슬플까요. 명석은 법정에 서지 않기로 하고 앙숙이자 친구인 장승준에게 사건을 양보하고 사건은 심신 미약 상태를 인정한 상태로 마무리됩니다. 전경희는 막판에서 빠진 영우에게 사과했고, 명석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위로합니다. 우영우는 사직서를 작성하고 사무실 앞 '변호사 우영우'명패를 빼내며 쓸쓸하게 짐을 꾸려 나섰습니다. 진짜로 우영우가 변호사를 그만두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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